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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회복지사다]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 김건태 관장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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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0-10-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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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광주사회복지사"

-떳떳하고 당당한 김건태 사회복지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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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장 김건태입니다.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과 더불어 광주광역시 소재 20개의 종합사회복지관협회장 직무도 병행하며 제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복지관에서는 복지관 업무 전체를 책임하고 있으며, 광주사회복지계의 아웃사이더로 불리고 싶습니다.

 

​▣ ? 어떻게? 사회복지사가 되려하였나요?

솔직히 사회복지사가 무엇인지 모르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전공은 무역학을 전공했던 하였으며 훗날을 생각해서 자격증하나 보유하려 시작한 사회복지 공부가 학습의 시간을 거듭하며 무언가 내가 가야할 길 같은 느낌이 있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과정 중에서 확고한 나의 신념은 사회복지사는 정말 자기 생각이 뚜렷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를 하며 기억에 남는 추억이나 나의 사회복지 현장이야기를 들려 주신다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복지와는 전혀 거리가 먼 직장생활(대기업, 장성군청)을 하다 20095월 남양주시노인복지관에서 총무팀장으로 첫발을 내딛고 근무하던 중 고향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 20119월 광주 우산종합사회복지관에 관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여년동안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로서의 소명을 다하며 많은 기억과 추억의 희노애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지만 그중 가슴이 미어지는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보고 싶습니다. 우산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지체장애인분께서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한겨울에 여름옷을 꺼내 입고 추위에 벌벌떨며 오갈 곳이 없어 긴급하게 도움을 줘야하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살갗이 찢어지는 겨울 바람을 맞고 광산구 송정역에서 북구 우산종합사회복지관까지 고장난 휠체어를 타고 19km를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하는데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즉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관내의 여러 장애인시설 및 단체-기관, 장애인 관련 업무를 하는 협회들과 연계하여 긴급서비스를 요청해보았으나 절차와 과정이라는 복잡한 상황으로 인하여 서로가 떠넘기듯 소관의 문제를 야기하며 도움을 주기가 어렵다는 답변을 듣고서는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루를 1년처럼 보냈던 그 시간들을 뒤로하고

복지관 직원 모두의 수고와 노력을 더한 결과 광주북구 사회복지공무원의 도움으로 광주 인근에 위치한 병원에 입원시켜 지체장애인의 안위를 살필 수 있는 작은 기적과도 같은 그날의 웃픈 현실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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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실천을 하며 혹여나 멘토가 계시는지?

거창하게 멘토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세상을 살아 오면서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며 내 삶을 그분들처럼만 살자고 마음속에 다짐하며 품고 있는 두분이 있습니다. 그 두분은 바로 내 아버지와 어머니이십니다. 아버지는 13세에 고아가 되어서 고생 끝에 한 일가를 이루신 불굴의 삶을 살아 오신분이기에 항상 어려운 일에 당면 할 때는 아버지에게 상의하고 살아왔으며 어머니는 모든 어머니들이 그러하시듯 한없는 사랑으로 제가 어긋나고 방황하며 심리적 갈등이 올때마다 따뜻하게 안아주시며 다독여주신 그런 어머니십니다. 힘들고 지치며,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 될 때면 언제나 그렇듯 두분의 삶을 돌아보며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는 기회를 수없이 주신분이기에 부모님을 한없이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사회복지 후배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제가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계시는 후배님들에게 어떤 말을 전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입니다. 저도 아직 젊지만 우리 젊은 후배님들이 현장에서 더욱 많은 경험을 실천해보며 그 경험들을 통해 여러분들이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지금의 선배들보다 더 떳떳하고 당당한 사회복지현장을 꿈꾸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후배 사회복지사 동료 여러분들! 여러분들의 젊음과 열정, 도전이라는 단어들은 여러분들의 큰 축복이자 미래를 위한 큰 밑거름입니다.

 

사회복지 현장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새로 개관하는 복지관의 관장으로 부임해오면서 제대로 된 개관식도 못해보고 매일 코로나19 방역에, 재가서비스 제공에,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현장을 뛰고 있습니다만 좀 더 생산적인 일들에 대한 복지관의 역할을 고민중이구요... 앞으로의 사회복지현장은 지금의 방식과는 조금 다른 물리적, 공간적, 서비스 제공 방법에 대한 패러다임에 적극 상응하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With코로나19에 대응하는 종합복지관의 물리적 공간내외에도 지역사회에 있는 거점기관들과의 사회적 연대-비대면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하여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지역 주민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주민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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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해보고 싶은 일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부탁드려요.

신규 개관한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에서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주민이 지역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종합복지서비스 전달체계가 확립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주민들의 위대한 존엄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아울러 사회복지현장의 사회복지사들의 인권과 처우개선 등을 위해서도 큰 목소리로 함께 노력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나 회원들에게 전하고픈 메세지가 있다면?

-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우린 언제쯤 돌아갈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인내하며 사회적 도움이 필요로한 우리 이웃과 주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사회복지 동료들을 생각하면 숙연해집니다. 코로나19 질병이 확산되면서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높지만, 정작 불특정 다수의 이용인을 만나는 사회복지 실천현장의 수많은 사회복지 동료들의 안전에 대한 지원과 방안은 턱없이 부족하며 관심조차 없는 현실에서 허탈감을 느끼며, 사회복지시설 이용인과 종사자는 함께 상생하는 관계로서의 연결체이기에 사회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사회복지동료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바꾸어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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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광주사회복지사Interview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회원들이 살아온 인생과 삶, 사회복지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활동들을 되짚고 그것을 널리 알려 배움과 학습,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재하는 회원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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