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회복지사다]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변정랑 Interview > 나는 사회복지사다 인터뷰 |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나는 사회복지사다]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변정랑 Interview > 나는 사회복지사다 인터뷰

본문 바로가기

나는 사회복지사다 인터뷰

  • HOME
  • 커뮤니티
  • 나는 사회복지사다 인터뷰

[나는 사회복지사다]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변정랑 Interview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댓글 1건 조회 5,042회 작성일 22-03-03 13:17

본문

"나는 광주사회복지사"

-떳떳하고 당당한 변정랑 사회복지사를 만나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즐겁고 재밌는 것을 좋아하는 사회복지사 변정랑입니다.

고등학교 때 별명은 '호빵맨', 별다방 닉네임은 '베뷔베뷔고객님' 온라인 닉네임은 '구름빵'입니다. 아마도 생김새가 빵같이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이러한 별명이 생긴 것 같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005년에 입사하여 현재는 광주지역본부 옹호사업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의 어릴 적 꿈은 아나운서, 개그맨, 특수교사였는데요. 사회복지사가 되어 이루었고 이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어떻게사회복지사가 되려하였나요?


저는 99학번 비둘기 학번인데요.

가족들이 저의 꿈을 같이 고민해주셨고 결론은 고3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1급 자격을 가질 수 있다는 목표로 대학을 입학했어요. 그런데 제가 무슨 학번이라고 했죠? 맞아요!!! 비둘기!!! 제가 바로 사회복지사 1급 국가고시 1회 생입니다. 저는 저에게 시대의 운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고 입학을 하기는 했는데 사회복지학과라는 전공이 낯설었습니다. 그럼에도 또 다른 꿈(?)이 있어서 공부는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3학년 끝날 때 즈은 깨달음이 왔어요. '사회복지사는 단순히 착한 마음이 아니라 사람들과 더불어서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겠다' 라는 생각과 용기가 생겼어요.

그리고 아동,청소년 복지를 하고 싶어서 어린이재단에 입사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 깨달음을 가지고 사회복지를 하고 있습니다.




▣ 사회복지를 하며 기억에 남는 추억이나 나의 사회복지 현장이야기를 들려 주신다면?


저는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첫 발령으로 -> 아동권리교육(CAP, No-bullying교육전담직원->전남가정위탁지원센터->광주종합사회복지관->광주아동옹호센터->광주지역본부 현장에서 일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전남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일할 때였어요.보호대상아동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사춘기 아이들과 할 때였어요.그 프로그램은 위탁 아동들의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1회씩 10회를 하는 프로그램이였어요아이들에게 토요일 아침마다 참석여부를 확인하는 전화를 하는데 사춘기 아이들이 주말에 친구들과 놀고 싶었는지 몇몇은 안나오려고하는거예요그런데 옆에 친구들이 선생님 불쌍하니까 와라고 하면서 서로 서로 참여를 독려하는 거예요.


사회복지사로서 아이들이 불쌍해서 프로그램을 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프로그램은 저를 위한 프로그램이였어요그 아이들이 모여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저에게 사랑과 위로를 줬어요그 아이들이 커서 어른이 된 후 선생님 덕분에 꿈을 놓지 않았어요라고 했을 때 감동받았습니다.

다른 경험은 교육파트에서 일할 때 학교에서 어떤 아이가 저에게 오더니 선생님은 다른 어른들과 달라요라고 하면서 따뜻한 눈빛을 보낼 때 더욱 더 힘이 났습니다.

 

저는 사회복지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말하려고하면 항상 이 두 사건을 떠오릅니다그리고 흔들릴 때 다시 마음을 다잡아요아이들이 저를 지금 이 순간 까지 이끌었습니다저는 사회복지하면서 아이들에게 더 많이 사랑 받았고 더 많이 배웠습니다.

 
 사회복지 실천을 하며 혹여나 멘토가 계시는지? 


인생의 멘토는 저의 어머니십니다. (아부지 서운해하지마^^) 저의 어머니는 따뜻하고 선하세요.

아이들을 대할 때 사람을 대할 때 기본 심성에 존중이 듬뿍 담겨져 있는

어머니의 태도를 보면 제가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차별이 없는 눈빛과 시선을 배웁니다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가장 많이 배워요.

 

사회복지 멘토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오승환 회장님이십니다학부 때 교수님이셨는데요그 분의 프로그램 평가와 개발 수업을 들으며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자칭 교수님 팬클럽 5대 회장(?)쯤 됩니다^^ 


▣ 사회복지 후배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나 자신의 삶은 물론 다른 사람의 삶을 삶답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일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동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으세요그리고 역경을 잘 이용하세요그것을 통해 성장할 수 있습니다.

 


 

 ▣ 꼭 해보고 싶은 일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부탁드려요. 

 

나의 계획은, 목표는, 비전은 '행복하기'입니다.

선한영향력으로 무엇을 하든지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표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나 회원들에게 전하고픈 메세지가 있다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회복지사 여러분!!!

세상은 안 변하는 것 같지만 여러분들 덕분에 작은 변화지만 점점 아름답게 변하고 있어요.

힘내고 용기내세요소금처럼 일하시는 사회복지사분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나는광주사회복지사Interview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살아온 인생과 삶사회복지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활동들을 되짚고 그것을 널리 알려 배움과

학습정보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재하는 회원서비스입니다.

댓글목록

김효정님의 댓글

김효정 작성일

나는 그대가 친구이고, 사회복지현장을 같이 함에 감사드립니다.